▲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가운데)와 서종석 MSC 한국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MSC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로부터 횟감용 참치(연승 어획물)에 대한 MSC 인증을 받았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10월 통조림용 참치인 가다랑어와 황다랑어를 조업하는 선망어업에 대해 국내 수산기업 최초로 MSC 인증을 받으며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에 횟감용 참치를 조업하는 연승어업에 대해서도 MSC 인증을 받았다.

동원산업은 “선망선과 연승선을 모두 운영하는 조업선사로서 두 가지 어업방식에 대해 MSC 인증을 모두 받은 것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MSC는 무분별한 수산물 남획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1996년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기구로, 해양생태계 및 어종 보호, 국제규정 준수 여부 등 조업 과정 전반에 걸친 30여 항목을 평가해 기업에 MSC 인증을 부여한다. 동원산업은 선원 인권 및 근로사항을 비롯해 해양오염 방지, 해양생태계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MSC 인증을 받았다.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는 “최근 원양업계를 둘러싼 불법 조업과 인권 침해에 대한 오해로 인해 소비자들은 기업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MSC 어업 인증 기업으로서 어업 활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국내 수산업계에 지속가능한 어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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