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진대회’ 수상 지자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년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진대회’에서 충청남도(광역)와 김천시(기초)가 대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3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0년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진대회’를 열고, 10개 우수 지자체를 시상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그동안 수출실적 등 정량지표 위주로 지자체를 평가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과제의 중요도ㆍ난이도, 정책의 창의성ㆍ전문성 및 다른 기관으로의 확산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또, 과거에 광역자치단체(9개 도)를 평가했던 것과 달리,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한 모든 지자체의 보다 다양하고 현장감 있는 사례를 발굴했다.

전국 시ㆍ도 및 시ㆍ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접수한 사례를 광역ㆍ기초 평가단위로 구분해 서면심사한 결과, 총 10건(광역 4, 기초 6)을 선발했고, 6월 30일 경진대회를 통해 순위를 결정, 시상했다. 예선을 통과한 10건에 대해서는 온라인ㆍ모바일 국민투표를 실시, 그 결과를 심사에 반영했다.

대상은 충청남도(광역)와 김천시(기초)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경상북도(광역)와 군산시ㆍ논산시(기초), 우수상은 전라남도ㆍ충청북도(광역)와 보성군ㆍ상주시ㆍ청도군(기초)에 돌아갔다.

충청남도는 수입국의 비관세장벽 해소를 지원해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신규시장을 개척했으며, 베트남 로드숍을 공략하는 등 신선농산물 현지 바이어를 중점 관리해 농산물 수출을 확대했다.

김천시는 샤인머스켓포도 수출전문단지 조성, 핵심 수출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 신남방 시장 집중 개척 등을 추진하고, 김천형 수출 샤인머스켓포도 재배기술 매뉴얼 제작으로 규격화에 성공했다.

10건의 우수사례는 사례집으로 발간해 공유ㆍ확산하고, 해당 지자체에는 농식품부 수출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등 위험요인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식품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정책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앞으로 경진대회를 매년 정례화해 기관 간 상호 소통 및 벤치마킹 하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농식품 수출 지원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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