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 스퀘어원 방문

▲ 이의경 식약처장(왼쪽에서 아홉번째)과 위생등급제 우선구역 우수사례 현장방문에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5일 음식점 위생등급제 우선 지정구역인 인천시 연수구 스퀘어원을 찾아 음식점의 생활방역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의경 식약처장과 함께 인천광역시 연수구 고남석 구청장, 스퀘어원 위생관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 연수구는 관내 다중이용시설인 스퀘어원 등 7곳을 위생등급 우선 구역으로 지정하고, 구역 내 모든 음식점(198개소)에 대해 위생등급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실천하는 음식점은 ‘안심식당’으로 지정하고,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생활방역 조기 정착을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조리장ㆍ객실의 위생ㆍ청결 등 100개가 넘는 기준에 대해 평가전담 공공기관이 현장평가를 실시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로, 2017년 5월 도입돼 6월 현재 8902개소가 등급을 지정받았다. 최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과 가맹음식점의 등급제 참여 확대로 지정 음식점이 증가하는 추세다.

식약처는 위생등급제과 생활방역의 연계 운영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및 운영관리 규정(식약처 고시)’을 이달 중 개정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음식점ㆍ카페) 내용을 위생등급 평가항목에 포함하고, 이를 이행하면 가점을 부여해 위생기준과 거리두기 지침 이행 음식점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의경 처장은 “코로나19로 소비 위축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위생등급제에 참여하는 업소가 늘고 있는 것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식약처도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음식점 간 자율경쟁을 통해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식중독을 예방하며, 음식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새로운 기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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