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자원 재활용 협업 플랫폼 구축

▲ 행정안전부가 공공 및 민간의 7개 기관과 석탄재와 커피박(커피 찌꺼기)으로 화분이나 연필 등을 생산ㆍ판매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협업과제를 수행한다.

26일 커피큐브ㆍ홈플러스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

행정안전부가 공공 및 민간의 7개 기관과 협업해 석탄재와 커피박(커피 찌꺼기)으로 화분이나 연필 등을 생산ㆍ판매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협업과제에 착수한다.

이번 협업과제는 석탄재와 커피박 수거부터 이를 활용한 생산기술 개발, 제품 생산, 유통ㆍ판로 확보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자원 재활용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남동발전㈜와 ㈜커피큐브 등 협업기관은 석탄재와 일반 커피숍 등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을 활용해 화분이나 연필 등을 생산ㆍ판매하면서 재활용량을 2019년 25.4톤에서 올해 50.8톤, 2021년 101.6톤, 2022년 203.2톤 등으로 매년 2배씩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업해 노인, 장애인 등이 근무하는 사업장을 위주로 생산단체를 선정해 올해부터 매년 33개씩, 3년간 총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렇게 생산된 상품은 홈플러스㈜ 등을 통해 전국에 유통ㆍ판매되며, 이 외에도 협업 상대방을 찾는 온라인 공간인 ‘협업 매칭 플랫폼’ 등을 통해 공공ㆍ민간의 다양한 수요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7개 기관과 자원 재활용 협업 플랫폼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행안부 이재영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민ㆍ관 협업으로 자원 재활용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협업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선순환 구조가 안착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업기관별 주요 역할
한국남동발전㈜: 석탄재 조달, 재원 마련, 수요 발굴
행정안전부: 협업 매칭 플랫폼 운영, 애로사항 해결 지원
커피큐브㈜: 커피박 조달, 생산기술 전수 등
한국생산성본부: 생산단체 선정, 기부금 집행 등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고령자친화기업 관리 및 법인 설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생산단체 발굴, 심사 및 선정 등
홈플러스㈜: 제품 홍보, 특판행사 확대
생산단체: 제품 생산, 취약계층 고용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