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왼쪽)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가 한-인도 양국 간  식품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가 19일 협회를 방문해 한-인도 양국 간 식품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란가나탄 대사는 “인도는 향후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로서 롯데제과, 오리온 등 한국 식품기업이 이미 진출했으며, 농산물 등 원료가 풍부해 이를 바탕으로 한 식품소재 반가공산업도 유망할 것”이라며, “종교ㆍ문화적 특성상 채식주의자가 많아, 두부 등 채식에 강점을 가진 한국 전통식품에도 유망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효율 회장은 “협회는 이미 인도시장에 깊은 관심을 갖고 2017년부터 뉴델리 국제식품박람회(SIAL INDIA)에 한국관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킨텍스가 20년간 운영권을 확보한 인디아전시컨벤션센터(IICC)에 한국 식품ㆍ외식 기업 입주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변수가 없다면 12월 열릴 예정인 SIAL INDIA에 한국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과 답사단을 구성해 인도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란가나탄 대사는 “협회가 추진하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SIAL INDIA 한국관 참가기업에 대한 비즈매칭을 대사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박람회에 한국 식품기업 대표단이 방문하면 인도 현지 농식품기업ㆍ유통업체 방문, 진출 유망 주(州)정부 관계자 간담회와 관련시설 견학 등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주한 인도대사관과 식품산업협회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대표자 간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양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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