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생략, 17일 제주삼다수 공장 방문

▲ 17일 현장경영에 나선 김정학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오른쪽)

김정학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이 17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현장경영’에 나섰다. 신임 김정학 사장은 삼다수 생산공장과 감귤 가공공장을 찾아 업무보고를 듣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사장은 서면으로 대체한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 저와 임직원 여러분이 함께 가야할 길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 될 것”이라며, “아무리 험난해도 올곧게 걸으며 희망을 일궈내어, 후세의 이정표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안정 속의 잔잔한 개혁’을 경영방침으로 내세우고, △경영혁신과 윤리경영 △투명경영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 실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제주삼다수 사업과 관련, “1차 산업과 관광 중심으로 편중된 제주경제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먹는 물만큼은 삼다수’라는 이미지를 해외시장까지 확대해 삼다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물 산업 확대, 공익적 지역개발사업 확대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도 앞장서겠다”며, “모든 주체와 연대ㆍ협력을 통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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