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실상을 수상한 롯데푸드 파스퇴르 ‘항로타 위드맘’

롯데푸드(대표 조경수) 파스퇴르의 ‘항로타 위드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0년 22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IR52 장영실상은 신기술 제품을 개발ㆍ상품화해 산업기술혁신에 앞장선 국내 업체와 연구소의 기술개발 담당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년 52주동안 매주 1개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롯데푸드는 “그동안 식품원료나 건강기능식품이 수상한 적은 있으나, 일반식품(유제품)이 장영실상을 받는 것은 ‘항로타 위드맘’이 최초로, 개발을 주도한 롯데푸드 양원식 책임과 롯데중앙연구소 노영배 책임연구원, 김윤한 선임연구원은 장관상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 출시된 ‘항로타 위드맘’에는 김치에서 분리한 로타바이러스 억제능을 갖는 유산균 대사물질이 들어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중증 설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인이다.

파스퇴르는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에 항로타 기능성이 있는 물질을 넣은 제품 개발에 나섰으며, 김치 시료 450여 종에서 유산균 5000여 종, 유산균 대사산물과 사균체 등 3000여 종의 물질을 시험했다.

로타바이러스 억제에 효과적인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310으로부터 추출한 EPS(Exopolysaccharide, 세포 외 다당류로 천연 유산균 대사산물)를 발견했다. 이 물질은 그 효과를 인정받아 특허(특허번호: 10-1883148호)를 받았다.

롯데푸드는 “모유 대체 영유아 식품으로 안전성이 매우 중요해 롯데중앙연구소, 중앙대 김원용 교수와 협력해 검증 후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중앙대 의과대학과 동물시험 및 임상시험을 통해 기능성을 검증하고 관련 연구결과를 SCI급 국제학술논문(미국낙농학회지, 2018년 6월)에 게재해 객관성을 인정받았다. 또, 유럽에서 열린 국제학회에 발표하는 등 성과를 축적해 왔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항로타 위드맘은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으로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성을 갖춘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 수준을 높이는 연구개발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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