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감염실험실, 일반실험실, 애벌레배양실 등 갖춰

▲ 12일 열린 농림축산검역본부 ‘꿀벌질병실험동’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꿀벌 감염병 격리실험을 할 수 있는 ‘꿀벌질병실험동’을 개소했다. 12일 열린 개소식에는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 한국양봉농협,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중앙회, 검역본부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검역본부는 격리실험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2019년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R&D) 사업으로 건설비를 확보했으며, 2019년 7월 1일 착공해 같은 해 10월 18일 준공했다.

꿀벌질병실험동은 격리감염실험실, 일반실험실, 애벌레배양실, 월동저온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낭충봉아부패병, 꿀벌응애 등 주요 꿀벌 감염성질병 예방과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윤순식 세균질병과장은 “이번에 신축한 꿀벌질병실험동을 통해 꿀벌 질병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한국 꿀벌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고, 꿀벌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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