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한국산 당근의 미국 수출요령’을 7월까지 제정ㆍ고시해 수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국산 당근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검역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수출이 가능하고 15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2014년 제주산 당근 수출 요청에 따라 미국과 검역협상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 5일 미국 검역당국이 연방 관보에 ‘한국산 당근의 수입요건’을 최종 공고함으로써 한국산 당근 수입을 공식화했다.

국산 당근은 대만 등 일부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이번 협상 타결로 미국 본토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국산 당근을 미국으로 수출하려면 이력추적을 위해 농가 및 선별장을 검역본부에 등록하고, 등록된 재배지에서 생산된 당근을 세척, 표면 살균처리 하면 된다.

검역본부는 검역요건에 대한 세부내용이 담긴 ‘한국산 당근의 미국 수출요령’을 7월까지 제정ㆍ고시해 수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김정빈 수출지원과장은 “국산 농산물의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농가 및 관련 업계 의견을 반영한 검역협상을 적극 추진하고, 우리 농산물 수출 증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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