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토론토, 밴쿠버에 매장 오픈

▲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사진은 미국 뉴욕 매장.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 진출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

SPC그룹은 “최근 캐나다에 현지 법인 ‘파리바게뜨 캐나다(Paris Baguette Family Canada Licensing, Inc)’를 설립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도시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 진출 이후 동부 뉴욕과 서부 LA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미국 경제의 중심도시인 맨해튼 지역에만 15개 매장을 열고 샌프란시스코, 보스톤 등 주요 지역에 진출하는 등 미국에서 8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캐나다에서 진출 초기부터 적극적인 가맹사업에 나서, 2030년까지 100개 이상 매장을 열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캐나다는 미국 문화권 시장의 확장일 뿐 아니라 퀘벡 등은 범프랑스 문화권으로도 볼 수 있어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미국, 프랑스에서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캐나다에서도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현재 프랑스, 미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국에서 400여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중국 톈진에 생산공장을 준공했으며, 9월에는 캄보디아 현지 업체와 손잡고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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