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회 국제포장기자재전이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제22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20)이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각국의 패키징 전시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 및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Korea Pack 개최는 올해 최초의 패키징 전문기술 행사다.

제약 전문 포장기계 설비업체 흥아기연을 비롯해 파우치 전문 포장기업 리팩, 정제기의 세종파마텍, 정제 계수기 전문기업 카운텍, 각종 파우치 포장기계 제조사 솔팩, 화장품 전문 기계 제조업체 우정테크, 연질캡슐 성형기 전문 생산기업 창성소프트젤 등 식품ㆍ제약ㆍ화장품 제조, 포장기계 및 부품, 포장인쇄, 포장재료, 포장디자인, 물류유통 분야 등 패키징 관련 다양한 기술을 갖춘 기업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 참가사 가운데 진단키트, 관련 방역제품 및 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제품을 겨냥한 자동포장기계를 선보여 주목을 끈다. 제약설비업체 카운텍은 3D마스크와 덴탈마스크 제조장비, 자동화 포장라인 설비업체 세계로시스템은 KF80ㆍKF94 및 덴탈마스크 생산기계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참가자들의 방문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상담회를 개최한다.

주최측은 전시기간 중 ‘해외 바이어 1:1 화상 상담회’를 준비 중이다. 한국무역협회의 해외바이어 전담팀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수출마케팅에 애로를 겪는 국내 참가기업을 돕기 위해 30개국 10만여 해외바이어 DB를 대상으로 국내 참가사와 제품 구입상담을 희망하는 바이어를 선정해 진행한다.

전시회 주관사 경연전람 김길수 전무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 패키징 전문가의 개발제품을 전 세계 바이어에게 소개해 K-방역에 이어 K-패키징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철저한 매칭과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orea Pack은 글로벌 패키징 전시회 중 올해 최초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해외 전시 관계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해 Korea Pack 유튜브 채널을 통한 전 세계 생중계를 기획하고 있다.

경연전람은 또, 보건당국과 킨텍스 코로나19 비상상황실과 협의해 행사장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전시회를 참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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