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로봇프로세스자동화 프로젝트 제안

▲ 삼양그룹 직원들이 RPA 포탈을 이용하며 새로운 RPA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사내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포탈 ‘R라딘’을 오픈했다. RPA는 단순ㆍ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주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RPA 포탈은 삼양그룹의 RPA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만든 홈페이지로,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RPA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다. 또, RPA 도입을 통한 사업부별 업무 절감 시간과 그동안 수행된 사내 RPA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양홀딩스는 지난해 RPA를 도입하며 사내 공모전을 열어 ‘R라딘’이라는 이름을 RPA 및 RPA 포탈 이름으로 채택했다. R라딘은 뭐든지 해내는 알라딘의 지니처럼 단순ㆍ반복 업무를 척척 진행하는 RPA의 특징을 표현한다.
 
삼양그룹은 식품 및 화학 사업 계열사에 RPA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연간 1만 시간 이상 걸리던 업무 소요 시간을 90% 이상 절감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삼양홀딩스 비상경영대책본부도 RPA를 활용하고 있다. 비상경영대책본부에 적용된 RPA는 국내외 경제지표, 원자재 동향, 주요 제품 판매 현황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합해 경영진의 신속한 의사결정 및 선제적 대응을 지원한다.

삼양홀딩스 관계자는 “RPA 도입으로 연간 4만 시간 이상 업무시간을 절감하는 것이 목표”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스마트 경영 환경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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