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등의 안전성ㆍ유효성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동물용의약품 등 임상(비임상) 시험실시시관 5개소를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5개 기관은 ㈜바이오포아, 호서대학교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 등 임상 시험실시기관 2개소, 호서대학교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화순분소, 한국화학연구소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등 비임상 시험실시기관 3개소다.

시험실시기관은 동물용의약품(의료기기 포함) 제조자 또는 수입자로부터 동물용의약품 등의 품목허가를 위한 심사자료를 위한 시험을 의뢰받아 시험을 실시하게 되며, 지정받은 시험실시기관은 관련규정 준수여부 등에 대해 매년 검역본부로부터 정기점검을 받게 된다.

그동안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수입) 품목허가 시 업체가 제출하는 안전성・유효성 심사자료는 대학 및 연구기관 등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시험한 자료를 인정해왔으나, 오는 9월 15일부터 동물용의약품 등의 제조(수입) 품목허가를 신청하려면 동물용의약품등 안전성ㆍ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에 따라 독성시험, 잔류성 시험, 소독제 효력시험 등 일부 심사자료에 대해서는 지정된 시험실시기관에서 시험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의료기기 포함) 시험실시기관을 추가로 지정하기 위해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적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검역본부 김용상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이번 동물용의약품 임상 및 비임상 시험실시기관 지정은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심사자료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향후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수출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오는 9월 15일 관련 고시 시행에 따라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시험자료 준비에 큰 변화가 있는 만큼 제도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여 시험실시기관이 신속하게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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