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하반기 이후 양돈시장 수급 안정 토론회’ 개최

▲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양돈수급조절협의회 주관으로 10일 aT센터에서 ‘하반기 이후 양돈시장 수급 안정 토론회’가 열렸다.

올 2월부터 4월까지 돼지고기 소비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 돼지고기 평균 구매량은 전년(3.83㎏)보다 10.4% 증가한 반면, 수입산 돼지고기 평균 구매량은 전년(1.9㎏)보다 2.6% 감소했다.

이형우 축산관측팀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하반기 이후 양돈시장 수급 안정 토론회’에서 이형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은 “농업관측본부 소비자패널 조사 결과, 올 2~4월 가정내 돼지고기 소비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올 하반기 이후에는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면서, “돼지고기 수요보다 공급량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생산농가의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6월 이후 후보모돈 입식이 증가할 경우 내년 상반기 자돈 사육 마리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돼지고기 소비 감소 및 생산량 증가에 따른 도매가격 하락 우려가 있고, 후보모돈 입식 결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유용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지정토론에는 박홍식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김재열 농협 축산경제 친환경방역부장, 한석호 충남대 교수, 정영철 정P&C연구소 대표, 이병권 팜스토리 한냉 이사, 최영일 P&C유통 대표, 박성민 롯데마트 바이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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