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ㆍ수출 단계별 정책과제 및 혁신기술 공유

▲ ’2020 딸기 수출 혁신 전진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딸기 수출 농가ㆍ업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딸기 수출 혁신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농식품부는 딸기 수출농가의 소득격차를 분석해 소득향상과 수출확대를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신선도 유지기술을 적용한 시범수출 결과를 발표했으며, 수출업체 김종해 대표는 수확 후 콜드체인 적용 수출사례를 소개했다.

현장에는 수출되고 있는 금실ㆍ매향ㆍ설향을 전시하고, 이를 활용한 딸기 요리 시연, QR코드 홍보관 등을 마련해 체험 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신선도 유지를 위한 특수포장용기도 농가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농식품부와 생산농가, 수출업계는 하반기 딸기 수출확대를 위한 생산ㆍ수출 단계별 정책과제 추진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신품종 실증재배, 신선도 유지를 위한 기능성 용기 제작ㆍ보급,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고, 상반기 선도 유지 시범수출 결과를 담은 선박 수출 매뉴얼을 제작ㆍ배포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비대면 마케팅ㆍ판촉 지원 등 타깃 국가별 해외 홍보활동도 중점 추진한다.

농가는 육묘관리 개선, 재배관리 기술 교육, 선도 유지 수확 연장을 위한 차열막 지원사업 등에 참여해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수출물량 생산역량을 배가할 계획이다.

수출업체는 필리핀 초도수출 추진(11월), 딸기 신품종 시범수출, 선박 수출 확대 등 새로운 시장과 품목 개척에 나선다.

김현수 장관은 “우리 딸기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 잡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수출 현장으로 좀 더 다가가서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들을 만들어 내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김현수 장관(왼쪽)이 ’2020 딸기 수출 혁신 전진대회‘ 현장에 전시된 수출 딸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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