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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계, 착한 패키지 도입 박차롯데칠성 ‘에코 라벨’, 풀무원 ‘이지 필 라벨’ 적용
이지현 기자  |  ljh0705@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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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4  10: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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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칠성음료의 에코 라벨 적용 제품

오는 7월 ‘비닐,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 시행을 앞두고, 음료업계가 착한 패키지 도입에 분주하다.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이 제도에 따라, 내달부터 공동주택에서는 의무적으로 투명 페트병을 플라스틱과 구분해 별도 배출해야 한다.

이에 대응해 롯데칠성음료는 소재기업 SKC와 손잡고 재활용 가능한 ‘에코 라벨(Eco Label)’을 도입한 음료를 선보였다.

에코 라벨은 음료 몸체인 페트병과 같은 재질인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라벨로 사용하고 인쇄 시 특수 잉크를 적용한 것으로, 소비자가 음용 후 라벨을 제거하지 않더라도 재활용 공정에서 라벨 인쇄층이 완전히 분리되면서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될 수 있다.

에코 라벨은 미국 플라스틱재활용업체협회(Association of Plastic Recyclers, APR)로부터 재활용 우수성을 공식 인증 받았으며, SKC는 에코 라벨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롯데칠성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트레비 레몬’, ‘델몬트 주스’, ‘옥수수수염차’, ‘밀키스’, ‘초가을우엉차’,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등 6개 페트병 제품에 에코 라벨을 적용했으며, 향후 음료 전 제품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에코 라벨 적용 제품은 음료가 주는 일상 속 기분 전환과 마시는 즐거움에 분리배출에 대한 간편함까지 더한 편리미엄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SKC와 협력해 에코 라벨 적용 확대 등 국내 페트병 재활용 향상을 위한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지 필 라벨을 적용한 풀무원샘물

풀무원샘물은 쉽게 분리되는 ‘이지 필 라벨(Easy peel Label)’을 ‘풀무원샘물 by Nature’에 적용했다. 이 라벨은 상단에 접착제를 도포하지 않아 해당 부분을 잡고 손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어 편리한 분리배출을 돕는다.

‘이지 필 라벨’은 ‘풀무원샘물 by Natrue’ 500㎖와 2ℓ 제품에 우선 적용됐으며, 330㎖와 1.5ℓ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새롭게 적용되는 분리배출 제도와 발맞춰 풀무원샘물의 ‘이지 필 라벨’이 소비자들의 재활용 실천을 극대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백산수’ 용기에 분리수거가 용이한 ‘이지오픈(Easy-Open)’ 라벨을 적용했다. ‘백산수’ 라벨 상단에 흰색 삼각형 부분을 잡고 뜯으면 라벨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라벨을 분리해 주세요’라는 문구도 넣어 이해를 도왔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페트병을 단일 재질의 무색병으로 전환하고, 라벨과 병마개를 비중 1미만의 합성수지 재질을 적용하고 있으며, 500㎖ 제품에는 라벨 분리 표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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