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스타트업 성장 지원 전문기업인 엑설러레이터의 농식품 분야 활동을 지원하는 ‘농식품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액셀러레이터란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업무공간, 경영, 사업화, 마케팅ㆍ홍보 등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업무를 지원하는 기관(기업)으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후속투자를 유치시키는 등 투자자와 중개자 역할도 수행한다.

‘농식품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 지원사업’은 투자 유치, 창업자금 확보, 비즈니스 기획 등에 난항을 겪는 농식품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터를 육성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기존 벤처창업 지원사업에서는 할 수 없었던 직접투자 등 집중 지원으로 사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형태의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농식품 액셀러레이터로 ㈜블루포인트파트너스(대표 이용관)와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를 최종 선정했으며, 이들이 유망 창업팀을 발굴해 올해 말까지 사업화자금, 투자 유치, 역량 강화 등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두 액셀러레이터는 각각 7개, 총 14개 기술창업팀을 공개모집하고 있으며 블루포인트는 이달 14일, 소풍벤처스는 19일까지 개별 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창업 5년 미만 농식품산업 기술기반 (예비)창업자로 산업 성장성이 높은 대체식품, 종자 등의 그린바이오와 정보통신기술, 스마트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첨단기술 융합형 농식품 창업 분야에는 가점이 주어진다.

선정된 기술창업팀은 전문가 멘토링, 교육, 사업화 연계 등 각 액셀러레이터의 진단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수익모델 개발, 시제품 개발, 마케팅, 판로 개척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기업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유망 팀에는 액셀러레이터의 직접투자와 데모데이(IR) 등을 통한 후속투자 유치를 통해 도약단계의 자금 마련을 지원받게 된다.

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창업자의 성장 지원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매년 발굴하고 있다”면서, “올해 처음 진행되는 민간 액셀러레이터 활동 지원을 통해 농식품 분야의 투자유치가 활발히 이뤄지고,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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