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소비ㆍ수출 촉진대책 추진

▲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출 물류비 추가 지원, 언택트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미국시장 등에 약 6000톤의 마늘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년산 햇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 1만2000톤의 소비ㆍ수출 촉진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1일 발표한 ‘20년산 햇마늘 추가 수급 안정대책에 따라 정부 비축, 출하정지, 소비 홍보 등을 시행 중이며, 이번 대책은 지난 대책에 포함된 소비ㆍ수출 진작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먼저, 수출 물류비 추가 지원 및 언택트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미국시장 등에 약 6000톤의 마늘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박ㆍ항공 물류비 추가 지원(기존 7%→14%) 기간은 당초 5월말에서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한다.

현지 유통업체 오프라인 판촉과 함께 현지 유명 셰프 등의 레시피 영상 제작ㆍ송출 등 언텍트 마케팅도 병행한다.

온ㆍ오프라인 마켓 기획전 등 판촉을 실시하고, TV 예능ㆍ유명인 SNS를 활용한 레시피 확산 등 온ㆍ오프라인상 모든 채널을 활용한 홍보에 나선다.

공영홈쇼핑,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 최대 100회까지 기획전을 열고, 각 지자체 자체 온라인 판매몰에서는 수시로 기획전을 연다.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협력해 카드 할인행사 등 각종 판촉행사를 열고, 6월 한 달간 전국 하나로마트 내에서 마늘 소비 영상을 내보낸다.

SBS ’맛남의 광장‘ 등 예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마늘의 효능을 홍보하고, 쯔양ㆍ홍윤화 등 유명인의 유튜브를 활용해 마늘 레시피, 먹방 콘텐츠 등을 제작ㆍ홍보한다.

일반 소비자, 농식품부 및 유관 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거래 장터를 11회 운영한다.

농식품부 장관ㆍ차관 명의의 마늘 선물 꾸러미를 제작해 각 부처 장ㆍ차관급 인사와 오피니언 리더 등에게 전달하는 등의 방안도 추진한다.

대한영양사협회와 협업해 영양사가 단체급식 시 활용할 수 있는 마늘 교육ㆍ홍보자료를 개발하고, 문자ㆍ메일ㆍ카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배포한다.

이와 함께 농가가 주로 사용하던 저렴한 중국산 씨마늘을 국산 씨마늘로 전환하도록 유도한다. 농협 계약재배와 채소가격안정제 참여 조건을 국산 씨마늘 사용 농가로 한정해 농가의 국산 씨마늘 사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형식 원예산업과장은 “이번 대책으로 햇마늘 가격을 조기에 안정시켜 나가는 한편, 시장ㆍ산지 동향을 수시로 점검해 향후 수급여건 변동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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