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 지역 3천 농가와 22품목 상생 드라이브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농가의 판로 개척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농산물 유통량 확장을 위해 계약재배를 확대한다.

CJ프레시웨이는 기존 산지인 강원도 철원과 경북 예천, 전북 익산, 제주 성산 등에 이어 올해 충북 음성, 충남 당진, 전남 무안, 경북 군위 등 20개 지역을 신규로 추가하면서 전국 51개 지역에서 계약재배를 실시한다.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여의도의 20배에 달하는 5460ha(54.6㎢) 규모이며, 참여하는 농가 수는 3098개에 이른다.

지난해와 비교해 면적은 2.5배, 농가 수는 8% 증가한 것으로, CJ프레시웨이는 이 곳에서 재배된 6만6000톤의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 품목을 지난해 15개에서 22개로 늘렸다. 기존 쌀, 감자, 무, 양배추 등에 이어 올해는 느타리버섯 등 버섯류 3종과 단체급식장에서 활용 빈도가 높은 열무, 얼갈이 등 엽채류를 새롭게 추가했다.

CJ브리딩에서 개발한 황금배추는 B2C 유통망인 대형마트로 공급하고, 자연재해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프리미엄급 쌀 품종 계약재배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와 기업이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CJ그룹의 경영철학에 따라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품종 차별화, 산지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