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치유농업 신성장동력 육성 위한 4대 추진 방향 마련

▲ 농촌진흥청이 국민 건강 회복과 유지ㆍ증진을 위해 농업ㆍ농촌자원을 활용하거나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치유농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치유농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4대 중점 추진 방향을 마련했다. 치유농업은 국민 건강 회복과 유지ㆍ증진을 위해 농업ㆍ농촌자원을 활용하거나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농진청은 △과학적 효과 검증 △산업화 기술 개발 △서비스 모델 발굴 △전문인력 양성과 정보망 구축을 중점 추진해 치유농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먼저, 식물ㆍ동물ㆍ곤충 등 농업소재와 농촌자원이 중증질환과 만성질환, 스트레스에 미치는 임상ㆍ비임상적 효과를 추가 검증해 치유농업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인다.

또, 아동ㆍ청소년ㆍ노인 등 생애주기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위해 2022년까지 치유자원 40종을 발굴하고,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 18종을 개발한다.

자원 중심의 치유농업 체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농장형 프로그램 개발 기준과 지침을 제공하고, 구체적인 서비스 기준과 관리체계를 구축해 농장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노인ㆍ장애인의 원활한 농업활동을 위한 전용 휠체어와 농작업 보조도구 개발 등 실용화 연구도 추진한다.

치유농업 서비스 모델을 지방자치단체, 농촌진흥기관, 복지기관과 협업해 발굴하고, ‘농업ㆍ복지 융합형 사업’을 추진, 성공사례를 발굴함으로써 고객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치유농업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치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국가자격 치유농업사를 양성하고, 고객에게 맞는 프로그램이 설계, 운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유농업 정보망을 구축해 관련 정보와 연구성과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황정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치유농업은 국민의 정신적ㆍ육체적 건강을 유지ㆍ향상시키고, 관련 산업을 창출해 국가경제 나아가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치유농업법 제정으로 법적 토대가 마련된 만큼 관련 연구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식물을 활용한 치유농업의 치유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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