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양식장 대상 동물용의약품 적정 사용 지도

▲ 해양수산부는 6월부터 지자체, 수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에 나선다.

위ㆍ공판장 200개소, 패류 등 생산해역 40개소 식중독균 조사

해양수산부는 ‘2020년도 여름철 수산물 위생ㆍ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6월부터 지자체, 수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선제적으로 수산물 안전관리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크게 동물용의약품과 식중독 안전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여름철은 수온 상승 등으로 양식장에서 항생제 사용량이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해수부는 6월부터 8월까지 16개 시ㆍ도 소재 양식장을 대상으로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적정 사용, 휴약기간 준수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사용금지물질 등 미승인 약품을 보관하거나 사용했는지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적발 시에는 출하정지 및 폐기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산물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위ㆍ공판장 약 200개소와 패류, 피낭류 등 생산해역 40개소 등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등 식중독균 조사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수협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위ㆍ공판장 지도ㆍ점검을 실시해 위생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같은 예방활동과 함께 블로그 등 SNS와 TV, 라디오 등 언론매체, 포스터, 소책자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 섭취 및 위생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수산물 생산ㆍ유통 종사자나 영양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식중독 사고 예방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해수부 이수호 어촌양식정책관은 “올 여름 다가올 무더위 속에서도 국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위생ㆍ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등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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