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준공식, 창원공장에도 스마트팩토리 구축 계획

▲ 22일 동서식품 부평공장에서 열린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에서 이광복 사장(가운데)과 임원들이 기념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인천 부평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22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맥심 카누’, ‘맥심 모카골드’, ‘맥심 티오피’ 등을 생산하고 있는 부평공장은 국내 최초의 커피 공장으로, 최근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생산하는 제품 종류가 늘어났으며, 제품별로 사용하는 원두의 종류와 그에 따른 블렌딩, 로스팅 방법이 각각 달라 제조공정 개선과 효율화에 대한 필요성이 컸다.

새롭게 도입된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은 생산공정 자동화의 고도화와 최신 기술을 적용한 공장 운영 시스템이다. 기존에 원두 로스팅-추출-농축-동결-건조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공정단계를 통합해 자동 제어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품질ㆍ안전 관리 시스템도 강화됐다. 이상이 발생한 뒤에야 문제를 파악할 수 있었던 기존 설비 관리의 한계를 보완한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 시스템을 갖춰 설비 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점검해 더욱 안전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생산라인에 무인 자동 품질검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실시간 생산 데이터를 수집해 제품 출고부터 유통까지 이동 경로 관리가 가능하다.

동서식품은 부평공장을 시작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 프리마’를 주로 생산하는 창원공장에도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할 계획이며, 부평과 창원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는 총 418억원이 투입된다.

동서식품 부평공장 김정기 공장장은 “첨단기술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으로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적시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공정과 시스템 관리로 최고 품질의 다양한 커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왼쪽)이 부평 스마트팩토리 내 통합 컨트롤 룸을 둘러보고 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