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여 만에 5만2천여병 판매

▲ ‘리자치’ 연계 유자차 모바일 생방송 판촉 장면

지난 17일 중국 대표 인플루언서(왕홍) ‘리자치’의 모바일 생방송을 통한 유자차 판촉에서 방송 개시 1분여 만에 한국 유자차 5만2173병이 완판됐다. 한화로 6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며, 이날 생방송 접속자는 1000만 명이 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에 따르면, 지난 2월말 8.7%까지 감소했던 대 중국 유자차 수출액은 3월말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4월말에는 전년보다 5%까지 증가했다.

aT는 “이같은 회복세가 지난 달부터 대 중국 유자차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로, 특히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는 한국산 유자차가 피부미용과 피로회복, 감미로운 달콤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aT가 지난달 중국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출시한 국산 유자차로 만든 유자백향과차는 중국 전역 4000여 매장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소개되고 있으며, 추가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유자차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현지 온라인 마케팅을 우리 농식품 홍보에 발빠르게 도입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등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대중 수출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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