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페트, 라벨에 수분리성 점착제 사용

 

CJ제일제당이 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요리유, 바삭한 요리유 등 6종으로 구성된 ‘백설 고급유’ 패키지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유색 페트병을 투명한 색으로 변경하고, 페트병에 라벨을 붙인 채로 배출해도 재활용 공정에서 물로 쉽게 분리될 수 있도록 라벨을 ‘수분리성 점착제’로 붙였다.

뚜껑과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10% 가량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111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디자인은 올리브유를 담던 전통적인 코르크 마개에서 착안한 캡 형태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현대적인 주방 환경과 조화를 생각해 심플한 디자인으로 바꿨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친환경 패키징은 산업의 경계를 넘어 세계적인 경영 아젠다로 대두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순환자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친환경 패키징 R&D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기여하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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