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ㆍ돼지고기ㆍ오리고기ㆍ계란 상승, 닭고기 하락

▲ 지난해 축산물 품목별 유통비용률은 닭고기 54.1%, 계란 52.3%, 소고기 48.5%, 오리고기 46.7%, 돼지고기 44.8% 순으로 조사됐다.

축평원, ‘2019년 축산물 유통실태 보고서’ 발간

소고기, 돼지고기 등 주요 축산물의 소비자 가격이 1000원일 때 유통비용이 478원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발간한 ‘2019년 축산물 유통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ㆍ돼지ㆍ닭ㆍ오리ㆍ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유통비용률은 47.8%로 전년 47.5%보다 0.3%p 증가했다.

유통비용률은 소비자가격에서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로 유통비용률이 47.8%라면 축산물 소비자 가격이 1000원일 때 생산자 수취가격은 522원이고 유통비용은 478원이라는 의미다.

품목별 유통비용률은 닭고기 54.1%, 계란 52.3%, 소고기 48.5%, 오리고기 46.7%, 돼지고기 44.8% 순으로 조사됐다.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계란의 유통비용률은 전년보다 각각 0.9%p, 0.5%p, 4.0%p, 1.1%p 상승했고, 닭고기는 1.2%p 하락했다.

품목별 유통비용은 돼지고기(탕박 1등급 기준), 닭고기(통닭 11호), 오리고기(통오리 24호)의 경우 전년보다 각각 2만9300원(9.7%), 144원(5.5%), 55원(1.1%) 감소했고, 소고기(한우 거세 1+등급)와 계란(일반특란 30개)은 각각 53만7052원(6.9%), 337원(13.2%) 증가했다.

생산자가격과 소비자가격은 전년과 비교해 소고기와 계란은 상승하고, 돼지고기, 닭고기․오리고기․계란은 하락했다.

소고기는 전년보다 출하물량이 2.7% 증가했으며, 생산자가격과 소비자가격은 각각 3.2%, 5.0% 상승하고, 도매가격은 0.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돼지고기는 전년보다 출하물량이 2.7% 증가했으며 생산자가격, 도매가격, 소비자가격이 각각 11.5%, 16.3%, 1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는 전년보다 출하물량이 5.5% 증가했으며 생산자가격, 도매가격, 소비자가격은 각각 0.8%, 2.7%, 3.4% 하락했다.

오리고기는 전년보다 출하물량이 3.2% 증가했으며 생산자가격, 도매가격, 소비자가격은 각각 15.8%, 15.8%, 9.5% 하락했다.

계란은 전년보다 출하물량이 5.8% 증가했으며 생산자가격, 도매가격, 소비자가격이 각각 8.3%, 7.2%, 10.8% 상승했다.

장승진 축평원 원장은 “정확한 유통실태 조사와 유통정보 수요자를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 확대를 통해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산지와 소비지의 가격 연동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