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9일 실무기관ㆍ공급자ㆍ수요자 참여

▲ 농식품부는 국제 곡물수급 위기상황에 대비한 해외농업자원 확보 가상훈련을 19일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곡물수급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 시 해외농업자원 확보를 위한 가상훈련을 실시한다.

19일 오전 10시 영상회의를 통해 이뤄지는 이번 훈련에는 농식품부와 함께 실무기관인 한농어촌공사ㆍ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ㆍ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공급자인 포스코인터ㆍ롯데상사ㆍ서울사료ㆍ아로, 수요자인 한국제분협회, aT, 콩가공협동조합, 한국전분당협회, 신송이 참여하며,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해 ‘비상 시 해외농업자원 반입 매뉴얼’을 실제 가동해 보고, 협업체계 및 대응능력을 점검한다.

‘비상 시 해외농업자원 반입 매뉴얼’은 ‘해외농업ㆍ산림자원 개발협력법’ 제33조에 따른 해외농업자원의 국내 반입 절차 마련을 위해 수립됐으며, 국제곡물조기경보시스템과 연계해 운영된다. 국제곡물조기경보시스템은 농경연 관측본부가 운영하며, 국제 곡물 수급 및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 주의, 경계, 심각 4단계 위기경보를 발령한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등과 같은 비상사태로 인해 농식품 사재기와 물류 차질 우려로 일부 국가가 주요 곡물 수출을 제한하는 시나리오를 설정해 최초 비상상황 발생 단계부터 해외농업자원반입협의회 구성ㆍ개최, 반입명령 시행 단계까지 전 단계별 대비태세를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가상훈련을 통해 ‘비상시 해외농업자원 반입 매뉴얼’의 개선사항을 발굴해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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