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온라인 벤더박람회 한국식품 전용관 접속화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K-FOOD의 중국 내륙 유통시장 개척을 위해 11일 온라인 벤더박람회에 한국식품 전용관을 오픈했다.

7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 내 16만여 식품유통 바이어ㆍ중개상 정보를 보유한 온라인 B2B 거래사이트 운영사인 화탕윈샹이 주최하는 ‘온라인 춘당교역회(線上春糖交易會) 시즌2’이다.

이번 행사는 활성화 사용자가 11억5000만명에 달하는 중국 대표 SNS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춘절 이후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왔던 aT 칭다오물류센터를 이용하는 한국식품 바이어 30개사가 참가해 신선우유와 분유, 막걸리, 유자차, 장류, 과일요거트, 각종 레토르트 식품을 선보인다.

3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열린 시즌1에서는 약 3만개 기업이 참가해 6000여 조회수와 38만여 건의 구매의향 상담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2 참가업체는 3개월간 독립 온라인 상담점포를 운영하면서 중국 전역 식품 분야 경소상(도매상), 전자상거래 플랫폼, 커뮤니티 공동구매, 왕홍 경제 등 다양한 업종의 유통채널과 B2B 거래상담을 하게 된다.
 
aT 칭다오물류센터는 한국식품관 참가업체의 참가비용과 점포 개설과정을 지원하고, 위챗 내 식품관련 포털, 모멘트(朋友圈), 식품전문 온라인매체 등을 통해 한국식품관 개설을 홍보해 상담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온라인 박람회 성과에 따라 하반기에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에서도 언택트, 온라인 비즈니스가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며, “이번 비대면 온라인 벤더박람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언택트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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