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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감귤연구단’ 출범…국산 품종 육성ㆍ보급 ‘속도’국산 품종 보급률 2029년 20%까지 확대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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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1  11: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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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력을 갖춘 국산 감귤 품종 개발ㆍ보급으로 종자 주권을 강화하고, 감귤산업의 발전을 이끌기 위한 ‘감귤연구단’이 출범한다. 사진은 국산 감귤 품종 ‘윈터프린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경쟁력을 갖춘 국산 감귤 품종 개발ㆍ보급으로 종자 주권을 강화하고, 감귤산업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감귤연구단’을 출범하고 12일 현판식을 연다.

감귤연구단 출범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3월 임시국회 업무보고에서 감귤특화사업단 구성을 통한 품종 보급사업 추진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국산 감귤은 지난해까지 23품종이 개발됐으나, 외국 품종을 선호하고, 품종 갱신 시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문제, 새 품종에 대한 유통 불확실성 등으로 보급률이 3% 미만에 머무르고 있다.

감귤연구단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장이 단장을 맡고 대학,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산업체, 감귤농협 등이 협업 기관으로 참여한다.

농진청은 유관기관과 품종 개발 및 보급, 유통 지원 등 5개 공동 연구과제를 통해 국산 감귤 품종의 보급률을 2029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품종 개발 분야는 신품종 지역적응시험을 통해 일본 품종을 대체할 고품질 10품종을 개발하고, 품종 육성 효율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품종 보급 분야는 유망 품종의 재배방법을 확립하고, 생산 농가를 조직화하며, 품종 갱신 시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대묘 생산ㆍ보급 체계를 구축한다. 대묘는 화분에서 키워 뿌리가 충실한 묘목으로, 식재 후 1∼2년 안에 수확이 가능하다.

유통 지원 분야는 국산 신품종의 선별, 포장, 저장, 수송 등 수확 후 관리 매뉴얼을 개발하고, 다양한 유통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단계(2020∼2024년) 52억원, 2단계(2025~2029년) 100억원 등 10년간 총 사업비 152억원을 투입한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재욱 감귤연구소장은 “재배 품종의 다양화, 수확시기 분산, 유통 차별화로 해마다 되풀이되는 홍수 출하, 가격 하락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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