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이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진행했던 사이버 강의를 마치고, 11일부터 순차적으로 대면 강의로 전환한다.

우선 실습과목 위주로 대면 교육을 시행하고, 461개 전 과목(전문학사 410, 전공심화 51)을 순차적으로 대면 강의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농대는 대면 강의 전환에 대비해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의실과 실습동, 기숙사 등 학생들이 이용하는 주요 시설에 대한 소독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강의실 내 학습 거리 유지를 위해 책상 간격을 조정하고, 학생 식당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한편, 식탁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

허태웅 총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이론 교육 이외에 농수산 관련 재배 실습교육을 병행해야 하는 교육 특성을 고려해 구성원들과 몇 차례 회의를 진행해 결정했다”며, “올 초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자체적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도 만들었고, 학생들의 학습 여건을 최대한 보장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농대는 11일 대면 실습 교육을 시작으로, 7월 10일 기말고사를 치른 뒤 1학기를 종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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