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구원, 19일 aT센터

▲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3월호 내지 삽화로 실린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 제조기술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오는 19일 오후 1시 aT센터 세계로룸에서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 제조기술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는 냉장ㆍ냉동 식료품의 변질 여부를 알려주는 스티커로, 10℃ 이상의 상온에 노출되면 투명해지는 나노섬유 필름을 이용한다.

나노섬유 필름은 저온 상태에서 안정된 형태로 빛을 산란시켜 불투명하지만, 상온에 일정 시간 동안 노출되면 나노섬유 구조가 붕괴되면서 빛이 투과해 투명해진다.

이 같은 원리를 이용해 스티커 앞면의 나노섬유 필름이 상온에 노출돼 투명해지면 뒷면의 일반 필름 이미지가 나타나 이를 통해 식료품의 변질 여부를 알 수 있다.

스티커는 식료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저온 유통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예상 제작비용은 개당 10원대로 저렴하다.

이번 설명회는 연구진의 기술 소개와 질의응답, 기업별 기술상담으로 나눠 진행된다. 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황성연 센터장과 오동엽, 박제영 박사가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 제조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기업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제조기업과 유통기업으로 나눠 기업별 기술상담을 지원한다. 설명회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13일까지 연구원 전화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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