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토어’ 수익금ㆍ공간 등 활용 청년 창업 지원

▲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인 성수역점

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청년들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7일 서울 성동구 스타벅스 성수역점에서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재단장 오픈 기념식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자상한 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청년창업네트워크 NGO ‘프리즘’의 전창열 대표,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한정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및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서포터즈, 스타벅스 청년인재들이 참석했다.

‘자상한 기업’은 중기부가 공존과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젝트로,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통한 수익금 및 매장 공간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중기부와 ‘프리즘’,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 단체인 액셀러레이터협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스타벅스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포함해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4년 10월에 문을 연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대학로점에 이은 2호점 성수역점은 고객 구매 시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하고, 이 기금은 향후 프리즘, 액셀러레이터협회와 협력해 ‘청년창업문화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한다. 올해는 1억원 이상의 기금을 적립해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수역점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함께 하는 강연이나 세미나 등도 개최한다.

스타벅스는 성수역점과 함께 이대R점, 더종로R점, 약수역점(이상 서울), 인천용현DT점, 천안안서점, 대구중앙로역점, 대전중앙로R점, 광주 조선대점, 부산 더해운대R점 등에서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모임 공간을 제공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스타트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등장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혁신기술 기반의 청년 스타트업 창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스타벅스가 나서준 것에 감사하며,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의 성공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2호점 역시 대한민국 청년들의 창업문화 확산을 지원함은 물론,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계층과의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및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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