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ㆍ대전ㆍ완주 직거래장터ㆍ매장서 비대면 판매

▲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떠오른 ‘드라이브 스루(DT, Drive Thru)’ 방식으로 직거래 농산물 판매를 지원한다.

aT는 코로나19 사태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4월 29일 과천 ‘바로마켓’을 시작으로 대전 ‘행복팜꾸러미 DT장터’, 완주 ‘용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등 3개소에서 직거래 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지원한다.

과천 ‘바로마켓’은 3월부터 휴장에 들어갔으나,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드라이브 스루 장터로 재개장하게 됐다. 기존 직거래장터가 문을 열 때까지 매주 수ㆍ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소비자들은 전국 60여 생산농가가 출하해 직접 포장한 제철농산물 꾸러미를 비롯해 반찬, 장류, 축산, 가공식품 등을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받을 수 있다.

대전은 5월 7일부터 말까지 유성구청 광장 ‘만원의 행복팜 꾸러미장터’에서 대전시가 인증한 ‘한밭 가득 지역농산물 꾸러미’와 농가 생산 가공식품, 화훼류 등을 3회에 걸쳐 판매한다.

완주에서는 5월부터 용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주차장에서 채소, 과일, 잡곡, 반찬, 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꾸러미에 포장해 저렴한 가격으로 8회에 걸쳐 판매한다. 이 매장은 2012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로컬푸드 직매장이며, 정부 인증 우수 직거래사업장이기도 하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이 판로가 막힌 농가에게는 활로가 되고, 비대면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안심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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