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도입, 에코 패키징 적용

▲ CDP 한국위원회 주최로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CDP KOREA Report 2019 발간 및 기후변화 대응ㆍ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풀무원이 탄소경영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풀무원 통합경영원 홍은기 담당(가운데)이 수상패를 받은 후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오른쪽),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CDP KOREA Report 2019 발간 및 기후변화 대응ㆍ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부문(CDP Climate Change) 특별상을 받았다.

CDP는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비영리기관의 명칭이자, 지속가능한 사회의 기반을 만들어 가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지칭하며,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권위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요청하고, 기업의 환경경영을 평가해 등급을 발표한다. 

풀무원은 2016년부터 CDP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2017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 신규참여상, ‘물 경영’ 부문 성과향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2017년 첫 수상 이래 두 번째로, 식품기업으로는 풀무원이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받았다.

풀무원은 탄소경영 부문에 참여해 ‘Management B’ 등급을 받았다. 풀무원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도입,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있으며,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기업활동으로 인한 환경 영향을 줄여나가고 있다. 

풀무원식품 음성두부공장, 의령두부공장 등 3개 사업장에 탄소배출 감소 효과가 있는 목재펠릿 보일러를 운영하고,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풀무원건강생활ㆍ풀무원녹즙 도안공장, 풀무원식품 음성 두부공장과 음성 생면공장에 각각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두부와 얼음을 생산하는 춘천공장에는 태양열 집열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에 필요한 열원을 공급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음성 나물공장에 220만㎉ 규모의 태양열 집열 시스템을 신규로 구축했다.

물류센터에는 사업장의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오존층 파괴를 유발하는 프레온가스 냉매 대신 암모니아 냉매를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풀무원은 에코 패키징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포장재 개발 단계부터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플라스틱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했다.

녹즙과 액티비아 제품에 라벨을 쉽게 분리할 수 있게 이중 절취선을 적용하고 아임리얼, 아임프룻, 드레싱 제품 겉면에는 물에 잘 녹아 쉽게 분리되는 수분리 라벨을 적용했다.

풀무원 통합운영원 홍은기 담당은 “풀무원은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글로벌 로하스(LOHAS) 기업으로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 물 사용 절감,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환경경영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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