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S 상담전화 운영…‘농사로’서 작물별 등록약제 확인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안전하고 올바른 농약사용 실천을 위해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 민원상담전화 이용을 권장하고, ‘농사로’ 등 온라인을 통한 농약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PLS 민원상담전화는 PLS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작물별 농약사용에 관한 농업인과 국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지난해 6월 10일부터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번 없이 1544-8261로 전화 하면 발신지역의 농업기술원으로 자동 연결되며, 작물별 올바른 농약 사용을 위한 문의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와 ‘농약정보 365(http://pis.go.kr)’를 통해 작물별 등록농약, 효율적인 약제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농진청은 코로나19로 인한 PLS 현장 기술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농약 안전사용 교육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에서 부적합 발생이 높았던 상위 30작목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작물생육단계에 따른 올바른 농약 사용법을 휴대전화 문자로 서비스한다.

관외 거주자 등 교육대상에서 소외된 농업인에게는 작물별 약제 목록이 실린 포스터와 안내장을 우편 발송한다.
 
각 지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에서도 비대면 PLS 교육과 홍보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충남)의 경우 농약 과다 사용 예방을 위한 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 ‘농약 비료 계산기’를 개발해 무료 보급하고 있으며, 양주시농업기술센터(경기)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제주)는 마스크, 토시 등 생활용품과 농약계량컵, 농약희석배수 일람표 등 농작업 물품을 활용해 PLS 인식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농진청 기술보급과 유승오 과장은 “안전하고 올바른 농약 사용 문화가 영농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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