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유통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앞줄 왼쪽 여덟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의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이끌 ‘올바른 유통 위원회’가 출범했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2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올바른 유통 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위원장을 맡은 여인홍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국내 농축산물 생산ㆍ유통 중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농업인이 농업을 통해 존중받고, 농촌이 새로운 희망을 품는 농축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범한 ‘올바른 유통 위원회’는 농협 내부의 경직된 사고에서 탈피해 새롭고 균형 잡힌 시각을 확보하기 위하여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여인홍 위원장은 정부에서 농식품 부문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역임, 국내외 농축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이다. 또, 급변하는 농축산업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소비자단체, 학계, 연구단체, 유통전문가, 언론계의 다양한 인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특히 지역별 농ㆍ축협 조합장과 농업인단체가 참여해 국내 농축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농협은 위원회에서 수립하는 대응전략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이번 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물류체계 효율화 △온라인몰 강화 △스마트 농업 육성 등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해 국내 농축산물의 상품ㆍ가격 경쟁력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올바른 유통 만들기는 농협의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고 강조하고, “올바른 유통 위원회는 우리 농업인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올바른 유통 위원회’ 위원
<위원장> 여인홍 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ㆍ축협> 지역별 조합장 17명
<농업인단체>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소비자단체>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학계> 이태호 서울대 교수(정책ㆍ제도), 남재철 서울대 초빙교수(기상ㆍ기후)
<연구단체> 김동환 신유통연구원장, 황의식 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유통전문가> 최준봉 前 CJ식품연구소 상무, 김경진 前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
<언론> 전정희 농수축산신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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