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올 1분기 매출이 1조89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337억원으로 3.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7% 증가한 2342억원을 기록헀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로 국내외 사업 환경이 급속도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면서, “중국 시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화장품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들에 대한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의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음료의 경우 매출은 전년보다 5.0% 증가한 3505억원, 영업이익은 43.9%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이용과 야외 활동 및 외식 등이 줄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배달음식, 온라인 등 채널에서 수요를 늘리며 매출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탄산은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의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했고, 비탄산도 ‘파워에이드’와 ‘조지아 크래프트’ 등 주요 브랜드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4% 감소한 1조665억원, 영업이익은 10.0% 감소한 2215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은 19.4% 증가한 4793억원, 영업이익은 50.7% 증가한 653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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