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벤조피렌ㆍ중금속 등 56종 검사

▲ 식약처가 가정간편식의 유해물질 오염수준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소비가 더욱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에 대해 벤조피렌, 중금속 등 유해물질 오염도 조사가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가정간편식의 유해물질 오염수준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HMR)은 완전조리 또는 반조리된 형태 가정식 제품으로, 바로 섭취하거나 간단히 조리해 섭취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번 조사 대상은 △바로 섭취하는 식품(도시락, 김밥, 햄버거, 샐러드 등) △단순가열 후 섭취하는 식품(즉석밥, 죽, 국, 찌개, 순대, 냉동만두 등) △끓여 섭취하는 식품(삼계탕, 곰탕, 육수, 불고기, 닭갈비, 돈까스 등) △밀키트(Meal kit) 제품으로 구분되며, 영유아가 섭취하는 이유식, 퓨레 등도 함께 조사한다.

식약처는 2021년 11월까지 시중 유통품을 수거해 중금속 7종(납, 카드뮴, 수은, 비소, 메틸수은, 무기비소, 주석), 곰팡이독소 8종(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푸모니신, 제랄레논 등), 제조공정 생성물질 6종(3-MCPD, 벤조피렌 등), 다이옥신류 29종, 폴리염화비페닐류 6종 등 총 56종의 오염도를 검사하고, 품목별 섭취량을 반영해 안전한 수준인지 평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식품 섭취 패턴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식품별 유해물질 오염도를 조사하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유해물질 안전관리 방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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