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식품 소비 흐름 반영…다품종, 다소비 가공식품 정보 제공

▲ 농식품 올바로(http://www.koreanfood.rda.go.kr)

식품 3088점, 총 20만7041건의 식품성분 정보를 수록한 ‘국가표준식품성분 DB 9.2’가 공개됐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식품 원료와 음식 등의 영양성분을 분석해 기록한 것으로, 1970년 초판이 발간된 이후로 5년 단위로 개정돼 왔으며,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기존에 5년 주기로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공개했으나, 지난해부터 변화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영양성분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매년 공개하고 있다.

이번 ‘국가표준식품성분 DB 9.2’는 최근 세분화되고 있는 농식품 소비 유형에 따라 감귤, 버섯, 포도의 품종별 정보를 강화했으며, 소비량이 늘고 있는 햄, 젤리, 초콜릿, 녹차라떼 등 식품 98점을 추가했다.

두부, 팥, 찰옥수수, 메추리알 등 82점은 최신 정보로 교체했으며, 야생버섯 등 활용이 낮은 45점의 정보는 삭제했다.

영양성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당류,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E 등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영양 세부정보를 포함한 130종을 수록했다.
 
‘국가표준식품성분 DB 9.2’는 농식품 올바로(http://koreanfood.rda.go.kr)에서 누구나 엑셀 파일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또, 하반기부터는 ‘국가표준식품성분 DB 9.2’ 내용을 ‘국가표준식품성분 검색’ 기능을 통해 찾아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농진청 식생활영양과 박동식 과장은 “국민이 소비하는 식품의 최신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하고 활용성과 편이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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