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 온라인 경매 모바일 시스템 체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농산물의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온라인 경매를 본격 확대한다.

aT는 지난해 온라인 경매 시범운영으로 시장경쟁력과 적합성 등을 검증해 양파, 깐마늘, 무, 배추, 감귤, 수박 등 6품목을 선정하고 올해부터 매일~주 1회 상시 경매를 하고 있다.

올해는 상품 이미지 사진만 활용한 비대면 거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산지의 생생한 영상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는 모델을 도입,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중간유통 단계 없이 농산물을 거래함으로써 물류 효율성을 높였다.

aT는 표준화ㆍ규격화된 농산물을 중심으로 신규 온라인 경매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산물의 온라인 경매를 활성화해 나가고, 시범사업 시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던 시스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경매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유통 전반이 크게 위축된 만큼 전에 없던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면서, “비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소비ㆍ유통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온라인 경매가 새로운 농산물 유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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