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수산대학 식량작물학과 실습동에서 박광호 교수가 온라인 화상회의 앱을 활용해 종자 철분 코팅 관련 시연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코로나19로 대면 강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수산업 분야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온라인 웹(Web)과 앱(App) 기술을 결합한 실시간ㆍ양방향 소통형 교육을 하고 있다.

한농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1회 학위 수여식과 2020년도 입학식을 무기한 연기 및 취소하고, 개강도 두 차례 연기했으나, 학사일정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 30일부터 전문학사 410과목, 전공심화 51과목 등 총 461과목에 대한 사이버 강의를 하고 있다.

한농대는 원활한 재택교육을 위해 각종 강의 교안과 영상자료 등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과제 제출, 강의 후기 등을 통해 교육과 관련한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교수와 학생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앱을 활용, 교내에서 교육을 받는 대면 강의와 동일한 형태로 수업을 진행해 사이버 강의로 발생할 수 있는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한농대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농수산업 관련 실습 교육도 병행해야 하는 만큼 각 학과 교수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실습동에서 농작물 재배와 축산ㆍ수산물 양식 관련 실습 시연을 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과 교수-학생 상호 토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허태웅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공백을 줄이면서 학생들의 이론 지식과 실습 능력을 제고하고, 대면 강의와 유사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웹과 앱을 결합한 소통형 사이버 강의를 하고 있다”며, “이론+실습 교육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모델을 이번에 새롭게 정립했지만, 추가적인 보완책 마련도 시급한 만큼 내부적인 토의를 통해 더욱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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