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사 대상 온라인 매칭 상담회ㆍ맞춤형 지원

▲ 실용화재단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 국내 농산업체의 중국, 베트남, 일본 3개국 대상 온라인 매칭 상담을 지원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 농산업체의 수출애로에 대응해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긴급 시행한다.
 
실용화재단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국내 농산업체의 수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에 예정됐던 3건의 해외 박람회 한국관 운영을 대체해  ‘긴급 코로나19 대응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매칭 상담회 △농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 2개 분야로 나눠 시행되며, 총 50개 내외 농산업체를 선발해 지원한다.

온라인 매칭 상담회 지원사업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중국, 베트남, 일본 3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10개사 내외의 농산업체를 선정해 진행되며, 현지 법인의 용역사를 활용, 각국의 유관 바이어를 발굴ㆍ매칭한다.

농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은 국내 농산업체 20개사를 선정해 기업별 수요에 맞춰 필요한 마케팅을 지원한다. 지난해 재단 해외사업에 참여한 기업체의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원분야를 △홍보자료 제작 △통ㆍ번역 지원 △법무ㆍ세무ㆍ회계 컨설팅 △물류 지원 4개 분야로 정하고, 기업 당 1000만원(기업 자부담 10% 포함)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참가기업 모집은 농기자재, 스마트팜, 농식품 분야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서면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코로나19로 수출액 감소 등 피해를 입은 농산업체를 우대해 선발하며, 사업기간은 온라인 매칭 상담회 지원사업의 경우 4월부터 6월까지, 농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다.

박철웅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나아가 우리 수출 농산업체들이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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