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제주용암해수 활용 고농도 유산균 배양ㆍ코팅 기술

기능성 면역 유산균 개발ㆍ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 플랫폼 기술로 활용

SK 바이오랜드(대표 이근식)는 제주용암해수 미네랄코팅을 적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시 유산균의 장 부착능력 강화 및 면역 증강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확장판)급 국제학술지인 LWT(Food Science and Technology, IF 3.714) 2020년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용암해수를 활용해 장 부착능력을 강화시킴으로써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 개선의 순기능이 발현되도록 하는 신규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과학적 원리에 기반한 학술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일반적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시 유산균이 위장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급격한 장내 환경 변화에 노출되며, 이에 따라 많은 수의 유산균이 소화기관에서 사멸하게 된다. 유산균이 살아서 장에 도달하더라도 프로바이오틱스로서 장 건강 기대효과를 발휘하려면 유산균이 장의 점막에 안정적으로 부착돼야 한다.

장에 도달한 유산균은 기존에 서식하고 있던 다른 미생물 또는 균과 부착경쟁을 하게 되는데, 이때 유산균이 장 점막에 부착돼야만 장 건강과 관련한 기능성이 원활히 발현될 수 있다.

SK 바이오랜드는 섭취된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해 장내 점막에 안정적으로 부착될 수 있도록 제주용암해수 미네랄코팅 프로바이오틱스 제조방법을 개발했다.

이 제조방법은 유산균을 장까지 안정적으로 도달시키기 위해 유산균 자체의 자생능력을 강화했다. 유산균은 위장 통과 시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 가장 많이 사멸하게 되는데, 유산균 배양 시 용암해수를 활용하면 용암해수에 들어있는 있는 천연 염류 성분으로 인해 유산균에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나 유산균 스스로 환경 변화에 적응하면서 자생력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위산과 담즙산에 대한 유산균의 적응력이 향상돼 비코팅 유산균에 비해 위산에서 20%, 담즙에서 40% 이상 생존율이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 제조방법은 또, 유산균의 장 점막 부착능력을 강화했다. 유산균이 장에 도달한 후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장 점막에 부착돼야 한다.

SK 바이오랜드는 용암해수 유래 천연 미네랄과 영양성분을 이용한 코팅 기술을 적용해 유산균 세포표면의 부착능력을 비코팅 유산균에 비해 2배 이상 높였다.

또한 유산균의 장 점막 부착을 통해 면역세포와의 상호작용으로 면역증강의 신호전달 발현을 증폭시킴으로써 면역활성의 중요 지표를 개선시키는 결과를 도출했다.

SK 바이오랜드는 제주용암해수 미네랄코팅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을 통해 기능성 면역 유산균을 개발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솔루션 플랫폼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K 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용암해수 미네랄코팅 프로바이오틱스는 경구 섭취 시 소화관과 장에서 발생되는 유산균의 약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조 솔루션으로 이번 국제학술지 등재를 통해 등록특허의 신규성뿐만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며, “향후 기능성 면역 유산균 개발 및 유산균을 활용한 장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 소재 개발에 사용해 그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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