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4월부터 6월까지 모든 분석항목에 대한 수수료를 30% 인하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농산업 분야 피해 극복을 지원하고, 개인 및 농산업체의 분석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부터 한시적으로 시험ㆍ분석 수수료를 인하한다.

재단은 그동안 창업보육업체, 기술이전업체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분석 수수료 할인을 지원해왔으나,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 위축이 심화됨에 따라 개인과 농산업체까지 대상을 확대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든 분석항목에 대해 수수료를 30% 인하하기로 했다.

가축분퇴비의 비료 공정규격 13개 항목 분석에는 기존에 35만4290원이 소요됐으나, 30% 할인을 적용하면 24만8010원이 소요된다. 카로테노이드 등 6개 기능성 성분 분석은 기존 52만8000원에서 36만9600원으로 할인된다.

재단은 비료ㆍ농약시험연구기관, 사료시험검사기관 등 농산업 11개 분야에서 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 받았으며, 1300여 항목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박철웅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경제 위축에 따른 고객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재단에서는 이들 농산업체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과감하게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는 자세를 가진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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