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해태제과식품의 아이스크림을 인수한다. 빙그레는 3월 31일 이사회를 통해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빙그레가 인수한 주식은 해태아이스크림 보통주 100%인 100만 주이며, 인수금액은 1400억원이다. 최종 인수 시기는 세부사항이 확정 되는 것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해태아이스크림은 해태제과식품㈜이 올해 1월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한 법인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해태아이스크림이 보유한 부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등 전 국민에게 친숙한 브랜드들을 활용해 기존 아이스크림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해외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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