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최소화, 생활쓰레기 발생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실현

▲ 녹색특화매장으로 운영되는 올가 방이점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 이하 올가)가 친환경 소비생활 확산을 위해 4월 21일부터 올가 방이점을 ‘녹색특화매장’으로 시범 운영한다.

‘녹색특화매장’은 친환경 소비활동을 적극 확산하기 위해 제품 포장을 최소화하고 생활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현하는 매장이다.

올가 방이점은 녹색제품 공급 중심의 기존 환경부 운영 ‘녹색매장’ 제도에서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플라스틱 등 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구체적인 녹색소비의 장점을 알리고 친환경 경험을 제공한다.

올가는 환경부 및 환경시민단체와 지난해 10월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장재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는 방안으로 ‘특색 있는 녹색매장’을 논의한 바 있다.

올가 매장에서는 폐기물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친환경 용지 영수증과 사탕수수에서 100% 추출한 원료로 만든 쇼핑 봉투,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트레이와 종이빨대를 일찍이 도입해 운영 중이다.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카페ㆍ델리 코너에 소비자가 반찬용기나 텀블러 등 소분 용기를 가져오면 5%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다회용 용기 사용 캠페인’을 벌였다.

포장도 친환경으로 전환한다. 제품 패키지를 재활용이 용이한 생분해성 재질로 전환하고, 배송 시마다 물 100%의 친환경 아이스팩을 제공한다. 배송대행업체 ‘메쉬 코리아’와 협약을 통해 전기자전거를 활용, 2시간 이내 배송을 하는 등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장 조성에 있어서도 녹색 소비를 장려하는 분위기를 고려한다. 친환경 설비를 도입, 냉기 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도어형 냉장 쇼케이스와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절감하고 있다.

공정무역인증 상품 전용 존과 친환경인증 녹색제품 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분별한 수산양식을 방지하고 수질, 항생제 사용을 관리하는 지속가능한 수산물에 대한 국제인증인 ASC 인증 상품과 저탄소 인증 상품, 탄소발자국 인증 상품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가홀푸드 조태현 영업본부장은 “올가는 2013년부터 직영 전 매장을 환경부 지정 ‘녹색매장’으로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건강한 소비문화 확산을 선도해왔다”며, “올해 방이점의 ‘제로 웨이스트’화를 기점으로, 환경친화적 매장 운영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고객과 함께 일상 속 녹색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더욱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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