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AI 기반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 통해 분석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인공지능(AI) 기반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를 통해 올해의 식품 트렌드를 분석하고, 트렌드를 아우르는 단어로 ‘PLEASSANT(pleasant; 즐거운, 기분 좋은)’를 제시했다.

‘PLEASSANT’는 △식물성 식품(P; Plant-based) △줄이거나, 빼거나(L; Low or non) △쉽거나, 간편하거나(EA; Easy eat-snack bar) △스트레스 완화/숙면(S; Stress less/deep sleep) △딸기의 무한 변신(S; Strawberry) △노화방지, 건강한 노화(AN; Anti-aging) △차의 귀환(T; Tea)을 의미한다.

‘엘시아’는 식물성 식품(Plant-based)에 대한 관심 증가에 주목했다. 식물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 언급은 올 2월 기준으로 작년보다 140%가량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식물성 식품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정 소재를 줄이거나 뺀(Low or non) 식품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설탕 매출은 전년보다 5.9%, 소금은 4.6% 감소했으며,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몽크프룻,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꿀 등 천연 감미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주류에서도 저알콜, 무알콜 주류가 강세를 보였으며 이런 추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만들기 쉽고 간편한(Easy Eat-snack bar) 식품도 시장에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즉석 국이나 찌개류 제품의 경우 가짓수가 2017년 82개에서 작년 168개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에 롯데제과는 최근 냉동 베이커리 ‘생생빵상회’, 간편하게 영양을 채울 수 있는 뉴트리션바 ‘초에너지바’를 선보인바 있다.

국내에서 소비가 형성되고 있는 스트레스 완화 및 숙면(Stress less/Deep-sleep) 기능성 제품의 대중화도 점쳐진다. ‘엘시아’가 추천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조합 DNA 소재로는 ‘바질’, ‘발레리안 뿌리’, ‘세인트존스워트’ 등이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작년 한 해 동안 과일 중 딸기(Strawberry) 소비 및 언급을 가장 많이 했으며, 올해도 딸기 관련 상품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노화 방지, 건강한 노화(Anti-aging)에 대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엘시아’ 빅데이터로 노화와 관련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분석 결과 피부, 주름 등이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전체 빅데이터 결과에서는 미용뿐만 아니라 항산화, 영양공급, 면역력 등이 높게 나타났다. ‘엘시아’가 추천한 소재로는 ‘콜라겐’, ‘칼슘’, ‘루테인’, ‘홉’, ‘진생베리’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엘시아’는 올해 차(Tea) 제품이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차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자와 조합 성공률이 높은 소재로 차가 자주 언급됐기 때문이다. 세부 소재로는 ‘구절초’, ‘국화’, ‘자스민’, ‘백년초’, ‘허니 부쉬’ 등을 추천했다.

‘엘시아’ 분석 자료로 트랜드 보고서를 작성한 마케팅 기획팀 정민주 책임은 “이번에 공개한 트렌드 정보를 통해 식음료 산업이 전반적으로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