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전략형 종자 R&BD 사업인 Golden Seed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토마토 품종인 ‘애플노랑’이 전 미주 품종상(All-America Selections Award)을 수상했다.

AAS상은 미국 남부종자협회 주관으로 1년간 재배시험을 거쳐 우수한 품종에 주어지는 상으로, 가나종묘는 2019년 1월 ‘애플노랑’을 출품, 12월에 AAS 전국단위 상에 선정됐고, 올 2월 수상했다.

‘애플노랑’은 북미 AAS 심사위원들에게 형태와 색감이 좋고 당도가 높으며 식감이 우수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애플노랑’은 2017년에 개발된 소과종 토마토로, 윗부분은 사과 모양이며, 과색이 선명하다. 평균 당도는 9 Brix 이상으로 높다. 또한 씹었을 때 껍질이 남지 않아 식미가 좋고, 착과가 잘 돼 수량성이 우수하며, 질병 저항성도 강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 미주지역에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GSP 사업에서 개발된 우수한 국산 품종이 전 세계로 수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