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 외식업체 중 95.2%에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고객이 감소했다. 전체 업체의 누적 고객 감소율은 65.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객 감소율, 한식 70.9% 치킨전문점 67.3% 일식ㆍ서양식 61.2%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진행중인 ‘외식업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영향 모니터링’ 5차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회 회원업소 600곳을 대상으로 3일부터 6일까지 방문 및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외식업체 중 95.2%에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고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전체 업체의 누적 고객 감소율은 65.8%에 달했다.

평균 고객 감소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상권’이 74.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충청권(72.2%)’, ‘강원도(70.7%)’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한식’이 70.9%로 가장 높았고, ‘치킨전문점(67.3%)’, ‘일식ㆍ서양식(61.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구원은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정부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권고와 ‘팬더믹’ 위협이 현실화되면서 외식 소비심리는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