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동광주점 ‘힐링 플라워 스마트팜’을 가다

▲ 광주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동광주점 힐링 플라워 스마트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산으로 마음이 움츠러드는 요즈음이다. 이럴 때 어깨를 쭉 펴고 힐링하며, 대화를 나눌 만한 곳은 없을까? 광주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동광주점 힐링 플라워 스마트팜(Healing Flower Smart Farm)이 최근 도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던 터에 마침 광주ㆍ전남 지역에 취재를 갈 일이 생겨서 2월 14일 이곳을 찾았다

힐링 플라워 스마트팜 입구에는 커피나무ㆍ레몬나무ㆍ킹벤자민ㆍ손바닥국화ㆍ제라늄ㆍ베고니아ㆍ산케지아 등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꽃과 나무가 자라고, 공중에는 페츄니아ㆍ아이비ㆍ다이콘드라실버폴 등 축축 늘어지는 줄기식물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화초 사이 사이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 가족이나 친지들과 편안하게 쉬면서 담소를 나누기 좋고, 20여 명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눌만한 테이블도 있다.

▲ 힐링 플라워 스마트팜은 화초를 감상하면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어 있다. 맨 앞에 보이는 식물은 오색마삭줄
▲ 힐링 플라워 스마트팜 포토존
▲ 킹벤자민
▲ 랜디제라늄
▲ 누운 숫잔대
▲ 다이콘드라실버폴

2018년 9월 개장한 힐링 플라워 스마트팜은 면적이 675㎡(205평)이고, 환경복합제어 스마트팜ㆍ탄소관난방시스템ㆍ자동양액관주시스템ㆍ최신형 LED 보광등ㆍ아쿠아포닉스 등이 설치되어 있다. 농업인과 학생들의 견학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

스마트팜 내에서 커피나 음료는 자판기를 통해서만 살 수 있고, 화분은 판매하지 않는다. 지역 농산물이나 화분은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살 수 있다.

▲ 음료 자판기 코너

힐링 플라워 스마트팜을 둘러본 뒤 가 본 로컬푸드직매장에는 근거리에서 생산된 각종 농산물과 가공식품, 화분 등이 진열되어 있다. 직매장은 대지 1996㎡(604평)에 건평 998㎡(302평)인데, 하나로마트ㆍ물류창고ㆍ선별작업장ㆍ금융 365일 자동화 코너 등으로 되어 있다.

주차료는 받지 않기 때문에 힐링 플라워 스마트팜을 이용하려는 사람도 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하면 되고, 365일 개방한다.

▲ 광주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동광주점

“‘힐링 플라워 스마트팜’이 요즈음 광주ㆍ전남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에 있는 카페나 음식점들이 이와 같은 식물원 카페 개념을 도입해 꽃을 즐기며, 힐링하는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 힐링 플라워 스마트팜을 돌아본 뒤 현장에서 만난 김영일 전남대 교수의 말이 귓가에 맴돈다.

식품저널 3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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