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국제표준 반영 ‘코르크’ KS 39종 정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코르크 관련 국내외 산업 및 기술 동향을 반영하고, 현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코르크 제품 품질기준에 대한 한국산업표준(KS) 39종을 정비했다.

산림청 목재ㆍ제지산업 기술심의회와 국립산림과학원 목질재료 전문위원회는 ISO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코르크 관련 KS를 검토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4종은 폐지, 34종은 개정, 1종은 사회적 요구에 맞게 새롭게 제정했다.

최근 실외 생활체육시설 등에 코르크 시공이 증가함에 따라 ‘투수성 코르크 바닥 포장재’ 표준을 새로 제정했으며, 제품의 종류 및 품질기준, 시험방법, 검사 등 관련 정보를 충실하게 제공하기 위한 품질표시 방법도 제시했다.

산림과학원 목재이용연구과 손동원 과장은 “산림청과 산림과학원은 코르크를 포함한 목재ㆍ제지산업 KS의 표준운영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인 만큼 더 큰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KS를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 수요를 시의적절하게 반영하며, 산업계와 소비자가 KS를 활용해 목재ㆍ제지산업의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르크는 코르크참나무나 굴참나무 수피(나무껍질) 보호층을 원료로 생산되는 천연 재료로, 가볍고 탄성, 보온성, 흡음성 등이 우수해 와인마개, 게시판 보드, 포장재 등 다양한 산업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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